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자주 가보지는 못했지만 동남아의 날씨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운 날씨에 임직원분들 모두 밤잠을 설쳐서 피곤한 하루하루가 되고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특히 에어컨이 없는 임직원은 더욱 힘겨운 여름을 지나고 있을 것 같아서 안쓰럽습니다.
이러한 더운 날씨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국의 날씨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으로 여겨져서
앞으로는 이런 날씨에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 봅니다.
날씨가 아무리 덥다고 해도 저를 포함해서 임직원분들 대 부분은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적어도 근무 시간만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씩 더운 날씨에 외근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덥다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힘든 상황이 되면
늘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복숭아를 수확하는 기간이라 보통 아침 5시에 일어나셔서 복숭아를 따고
7시쯤에 아침식사를 하십니다.
그리고 복숭아 선별하고 포장해서 청과시장이나 농협에 시간을 맞춰서 내고 택배물량 배송준비후
정리를 하고 나면 저녁때까지 점심식사를 할 여유가 없어서 보통 점심식사를 거르게 됩니다.
7월초 때이른 더위가 심해서 강원도 부모님 걱정 되었습니다.
전화를 드려서 에어컨 한대 놓아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한사코 거절하시더군요.
에어컨이 있어도 낮시간에 에어컨 바람을 쐴수 있는 시간이 없으신 겁니다.
물론 자식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게 미안해서 됐다고 하신 부분도 조금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저녁에 집에서 일정이 있어서 조금 이른 퇴근을 했습니다.
저희 아파트가 2층이라 걸어서 올라오는데 윗층에서 택배 아저씨께서 열심히 뛰어내려오고 계시네요.
아저씨 얼굴과 등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으셨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니 엘리베이터 기다리실 시간도 없으신가 봅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도 보셨겠지만 그 분들은 박봉에 끼니를 굶어가면서 장시간을 노동을 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을 둘러보면 생활 전선 곳곳에서 힘겹게 무더위와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임직원 여러분들도 현장에서 업무로 인해, 관계로 인해, 프로젝트 일정과 납기로 인해
많은 고생과 스트레스가 있으실 겁니다.
그럴때 위에 말씀하신 분들을 생각해보면 조금 위안이 되지 싶습니다.
이상은 무더위를 이기는 저만의 노하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임직원분들 모두 끼니 잘 챙겨드시고 건강 잘 챙겨서 무더운 여름 무탈히 지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혹시 영양 보충 필요하신 분들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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